인천대,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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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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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바이오산업 인재양성으로 지구온난화 및 폐플라스틱 환경문제 적극 대응
지역거점대학 인천대-인하대 컨소시엄 탄소중립 전문인재의 요람으로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화이트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총괄하는'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사업은 한국고분자연구조합,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CL)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국내 최초로 화이트바이오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 과정을 신설·운영한다.

총 사업비는 2027년까지 5년간 58억 (국비 46억, 민자 12억)이 투입된다. 본 사업을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이 구성될 예정이며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을 포함해 롯데케미칼, TUV 라인란드코리아, 산수음료, 삼우티씨씨, 멤브레어등 34개 화이트바이오 관련 기업이 실무형 전문가양성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강동구 인천대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인천시 '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이트바이오산업은 기존 석유계 원료 기반의 화학소재를 바이오매스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으로, 미생물 및 효소 등을 활용해 유용한 화학 원료를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특히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의 경우 화석원료 플라스틱 대비 탄소배출이 적으며 원료 식물 등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중립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대비 바이오플라스틱은 폐기 후 생분해가 가능한 제품으로 가공할 수 있으며 이는 폐플라스틱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 화이트바이오산업 시장은 연평균 10.1% 고속 성장해 2019년 기준 2,378억 달러(약 281조 원)에서 2028년 약 5609억 달러(약 66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으며(Adroit Market Research) 이는 2021년 세계반도체 시장 전체매출액 5509억 달러(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 2021년 08월 예측)를 웃도는 수준이다.

2030년 전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규모 비중에 있어 화이트바이오가 39%가량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레드바이오(의약·의료)와 그린바이오(농업, 식품, 자원) 산업을 넘어서는 규모이다. 이에 따라 관련분야 전방위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석박사 전문가에 대한 기업체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규제와 더불어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석·박사 전문대학원은 국내에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인천대는 인하대와 함께 화이트바이오 핵심소재인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분야 전주기적 역량을 갖춘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융합 대학원전공 과정을 개설하고 대학 간 학점교류를 활성화해 산업체 연계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위해, 대학원 과정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식교육과 현장연수 및 산학프로젝트를 제공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이용해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동형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인천대는 2021년에 유치한 산업통상자원부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에서 보유한 장비인프라 및 연구인력(인천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연계해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화이트바이오 산업체 전·후방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가 매년 주관하는 바이오플라스틱 국제컨퍼런스와 연계해 신규 전문인력들의 국내·외 네트워크 기회제공, 학술·성과교류회를 통한 연구역량강화, 취업박람회를 통한 적재적소에의 전문가 일자리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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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2022-04-21 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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