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웨스턴디지털과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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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웨스턴디지털과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 협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30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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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ZNS SSD(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ZNS SSD(사진제공=삼성전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가 스토리지 전문 기업인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과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존 스토리지는 데이터센터나 엔터프라이즈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기술로 주목받는 존 스토리지 기술 표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존 스토리지 기술의 저변 확대, 제품 모델 표준화, 제품용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오픈커뮤니티에서의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은 스토리지 관련 비영리 표준화 단체 SNIA 산하 '존 스토리지 기술 워크그룹'의 초대 멤버로 참여해 '존 스토리지'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존 스토리지 기술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더불어 서비스품질(QoS)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은 존 스토리지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해 메모리 솔루션 제품의 체험과 개발을 지원하는 데모랩 서비스를 각각 운영하고 양사간 제품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 'ZNS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적용한 서버 시스템을 평가할 수 있는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를 고객사와 파트너사에게 오픈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존 스토리지 기술을 이용한 ZNS SSD를 개발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과의 존 스토리지 기술 협력으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기술 표준화와 함께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 다양한 파트너까지 협력을 유도해 메모리 시장 확대와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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