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지난해 일자리 2076명 '창출'…작년 목표 대비 5.8% ↑
상태바
인천항만공사, 지난해 일자리 2076명 '창출'…작년 목표 대비 5.8%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도 항만형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직업계고·청년·중장년·시니어 등 대상
계층별 특화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지원 예정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상 모습(좌측 두 번째)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ESG 경영실장.(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상 모습(좌측 두 번째)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ESG 경영실장.(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022년 인천항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지난해 목표 1,960명을 5.8% 초과 달성한 2,076명의 인천항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IPA는 지난해 항만산업과 연계한 포용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박람회를 통한 기업 매칭 △청년인재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공일자리 15개, 민간부문 직접 일자리 1,440개, 간접 일자리 621개를 새롭게 만들었다. 

특히 IPA는 지난해 인천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재학생에게 해양·항만·물류 분야 진로 탐색과 AI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했으며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8개 유관기관 협업으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49명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IPA는 올해도 항만산업계의 니즈를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 △청년 △중장년 △시니어 등 대상별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사회 유관 업·단체(民)·지자체(官)·지역학교(學)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IPA는 청년 취업 지원과 해양관광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크루즈 관광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한 선박 실습 및 기업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의 물류현장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사발전재단 및 인천항만연수원과 공동 운영하는 3톤 이상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과정을 올해도 지속키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양성과정 참여자에게 물류현장 적응 훈련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중 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부산·울산·여수·광양 4개 항만공사 공동 '청년창업 해커톤'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인천항 두드림(Do-Dream)' △재기창업 지원을 위한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창업공간 및 실증환경을 제공하는 '스케일업(Scale-Up)'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해 △상생펀드 80억 원 조성·운영 △근무 중인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근로자 작업환경 및 휴게공간 개선 등의 지원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ESG경영실장은 "항만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보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늘고 항만·물류 분야 일자리의 질이 좋아지는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항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