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72%…LG폰 철수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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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72%…LG폰 철수 반사이익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23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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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3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3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1'과 '갤럭시Z플립3' 등이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포섭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판매대수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20년 65%에서 지난해 72%로 뛰었다.

지난해 4월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LG전자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를 흡수한 결과다.

같은 기간 한국 스마트폰 시장 2위인 애플의 점유율은 20%에서 21%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4위를 독식했다.

1위는 지난해 1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1'이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가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2'가 3위, 갤럭시S21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가 4위를 차지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22의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이슈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진 삼성이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갤럭시A 시리즈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역시 유사한 가격대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아이폰SE를 내세워 중저가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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