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0대 청소년 맞춤 'U+Z플랜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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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0대 청소년 맞춤 'U+Z플랜폰' 출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14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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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중·고등학생의 자기 관리와 학습을 돕는 전용 스마트폰인 'U+Z플랜폰'을 출시했다.

초등학생용 스마트폰인 U+키즈폰에 이어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춰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알뜰폰(MVNO) 사업자를 중심으로 출시됐던 청소년 전용 단말기는 주로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제한하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사용 제한이 단기적으로 보호자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 사용자인 청소년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자기 관리 기능을 앞세운 U+Z플랜폰을 내놨다.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를 선호하는 청소년의 니즈도 반영했다. U+Z플랜폰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3 화이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U+Z플랜폰의 핵심은 청소년이 상황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홈모드' 기능이다.

단말기에 탑재된 'ZPlan(Z플랜)' 앱을 통해 △일반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기본홈모드'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컨테이너모드' △원하는 화면과 앱을 마음껏 편집해 이용할 수 있는 '커스텀모드' △데이터 이용을 제한하는 '피처폰모드' 등을 지원한다.

평소에는 기본홈모드로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강의를 듣고 시험기간에는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피처폰모드로 변경해 개인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

Z플랜 앱에서는 시간표, 오늘의 할일 등 기본적인 시간 관리는 물론 수상 이력, 발표·과제 일정, 비교과활동 이력, 석차등급 그래프 등 학습 관련 내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U+Z플랜폰은 청소년이 선호하는 굿즈와 온라인 강의 쿠폰 등을 포함해 패키지 형태로 판매된다. 패키지는 갤럭시Z 플립3 5G 화이트 컬러 모델과 갤럭시 버즈 2 화이트, 링 케이스, 정고이너사이드 스티커 2팩, 메가 스터디 쿠폰 2매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을 고려해 패키지 포장재는 종이와 소이 잉크를 활용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기존 청소년폰이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차단하는 컨셉이었다면 U+Z플랜폰은 청소년이 스스로 유혹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셉으로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전용 단말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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