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동해안 산불에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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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동해안 산불에 비상근무체제 돌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07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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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통신 3사가 동해안 울진과 삼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에 따른 통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화재로 케이블이 일부 소손되면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6일 오후 1시 기준 통신은 정상 복구됐다.

LG유플러스는 산불 영향으로 울진 인근 무선 기지국 일부 중계기가 피해를 입었다. 대피소와 사전투표소 인근 통화품질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피해 기지국 중계기는 복구 중이다.

통신 3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인력을 파견해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SKT는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통신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시설 인근에는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배치했다.

또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생수·담요·핫팩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KT는 현장에 248명의 직원을 투입했으며 상황실에도 33명이 비상 근무 중이다. 대피소에 고객용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구축하고 와이파이 장치 5대를 추가로 구축했다.

피해 주민들을 위해선 구호키트 361개, 칫솔·치약 1000세트, 생수1000병, 조식, 스마트폰 충전 시설 등을 지원했다.

LGU+는 서울 마곡 사옥에 상황실을 마련하고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지역의 통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경북·강원 지역의 네트워크 직원들은 전원 비상 근무에 돌입했으며 이동기지국도 준비해 필요한 경우 즉각 투입하도록 했다.

LGU+는 희망브리지와 함께 제작한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의 긴급구호물품 키트를 동해 지역으로 지원했다. 와이파이존, 충전기 등 추가 구호 지원 계획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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