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D램 고정가격 유지…낸드는 7개월째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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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D램 고정가격 유지…낸드는 7개월째 보합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28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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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사진=SK하이닉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메모리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이 이달에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2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41달러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PC용 D램 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같은 해 10월에는 전월 대비 9.5% 급락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추가로 8.09%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2월에는 연초 합의된 1분기 장기계약 가격이 유지됐고 내달에도 고정거래가격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PC용 D램 가격도 2분기에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업체들이 주로 구매하는 서버용 D램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트렌드포스 조사 결과 이달 서버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제품별로 전월 대비 0~1.25%가량 떨어졌다.

D램과 함께 대표적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의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4.81달러로 조사됐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삼성전자가 42.3%로 1위, SK하이닉스가 29.7%로 2위였다.

낸드플래시 점유율 역시 삼성전자가 33.1%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사업부)과 점유율을 합하면 총 19.5%의 점유율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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