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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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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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 김영사 / 2만1000원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의 패권 싸움이 커지면서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냉전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훗날 역사에 어떻게 기록이 될까.

로마제국과 몽골제국, 오스만제국, 대영제국, 독일제국, 일제와 소련, 미국, 중국까지 9개의 제국이 인류사회를 주도해왔다. 인류의 역사에 영원한 제국은 없다. 역사에는 밀물과 썰물이 있고 흥망성쇠는 끊임없이 일어난다. 왜 제국은 흥망을 되풀이하고 무엇이 제국의 운명을 결정할까.

저자는 로마 제국에서 현재의 미국을 바라보고 영국의 브렉시트에서 대영제국을 읽어낸다. 우리가 역사를 보는 이유는 과거의 흐름을 통해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읽기 위해서다. 광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깨닫기 위해서는 역사적 통찰이 필요하다. 역사를 이끌어온 이치와 패턴을 파악할 때 우리는 비로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힘겨루기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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