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드디어 개막…20일까지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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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드디어 개막…20일까지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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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2년 02월 04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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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사상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 모두 개최
한국, 5일 밤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 획득 도전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개회식을 통해 '눈과 얼음의 대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를 대회 슬로건으로 정한 이번 대회에는 91개 나라,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20일까지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은 한국시간으로 4일 밤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국가체육장)에서 진행된다.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도 이곳에서 열렸으며 중국 베이징은 전 세계를 통틀어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최초의 도시가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며, 지난해 도쿄 올림픽은 예정보다 1년 늦게 치러진 반면 올해 베이징 동계 대회는 원래 계획했던 날짜대로 진행된다.

2008년과 올해 베이징 동·하계 올림픽 개회식은 모두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총연출을 맡았다.

2008년 하계 올림픽 때는 개회식이 식전 행사를 포함해 4시간이 넘고, 출연 인원도 1만5천 명에 달하는 '초대형 쇼'로 펼쳐졌지만 이번 대회에는 규모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시간 및 출연 인원들 대폭 축소했다.

행사 시간은 100분 정도로 예상되며, 출연 인원은 4천 명 안팎으로 줄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나라 이름 중국어 표기 첫 글자의 간체자 획수 기준에 따라 91개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한다.

로봇과 자율 주행 차량을 이용한 봉송, 또 수중 봉송 등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시도된 올해 성화가 개회식에서 어떤 방식으로 성화대에 옮겨질지는 행사 현장에서 공개된다.

우리나라는 5일 밤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대헌(강원도청), 최민정(성남시청) 등 남녀 에이스들이 '금빛 질주'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1∼2개를 따내 종합 순위 15위 내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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