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자라고 싶어요..."
성장기를 지나고도 성장이 계속되는 30대 여성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네바다 주에 사는 타냐 앵거스(30)는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키 172cm에, 볼륨있는 몸매를 가진 평범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스무살 이후에도 그녀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고 외모마저도 계속 변해갔다. 10년동안 그녀는 2m의 키에 몸무게가 200kg에 달할 정도로 큰 몸집이 되었다.
10년전 그녀는 편두통과 우울증을 앓았는데, 그저 감기일 것이라 가볍게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병원을 방문한 앵거스는 뇌에 있는 종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종양이 호르몬에 이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03년에 수술을 감행하여 종양 대부분을 제거했지만 남겨진 종양때문에 다시 키가 크고 몸집이 불어났다.
앵거스는 얼마전 두번째 수술을 받고 요양하고 있다. 현재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거동조차도 불편한 상태이다.
하지만 그녀는 "반드시 성장이 멈춰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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