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한강 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열린 레스토랑 `반포마리나' 개장식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이 기념촬영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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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장기계약을 기대하는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메가톤급의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축구 온라인 매체인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인 데일리스타를 인용해 맨유가 박지성을 위해 현재 주급 3만파운드보다 배가 인상된 6만파운드의 새로운 계약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투어를 위해 방한 중인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계약 문제를 협의해왔다. (2009-2010)시즌이 시작되기 전은 아니더라도 개막(8월15일) 직후에는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7월 맨유 입단 당시 연봉 200만파운드(당시 한화 37억원)에 4년 계약을 했고 이듬해 연봉 40%가 오른 280만파운드(51억4천만원)에 2009-2010시즌까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내년 6월로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은 4년 계약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
길 사장은 전날 방한 기자회견에선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나중에 자세한 내용이 있으면 발표하겠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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