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슈와제네거 가정부와 불륜의 끝은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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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슈와제네거 가정부와 불륜의 끝은 파경
  • 이건우 기자 kw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02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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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와 불륜으로 사생아까지 있는 사실이 드러난 배우 출신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널드 슈와제네거(63)가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혼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영국 BBC,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 등 해외언론은 "슈와제네거의 부인인 마리아 슈라이버(55)가 1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이혼서류를 접수했다."고 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슈라이버 측은 1일(현지시각) '타협할 수 없는(irreconcilable)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이혼을 선택한다고 사유를 밝힌 법적 서류를 미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이들 부부의 이혼소송 소식은 앞서 슈워제네거 전 지사가 자신의 혼외정사를 시인한 지 6주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 5월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집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가정부와 아이를 얻었고, 지금까지 두 사람을 경제적으로 부양해온 사실을 털어놨다.

슈와제네거가 잘못을 뉘우치는 듯한 '고백'에도 불구하고 이혼소송이 불거진 것은 성인이 된 딸 캐서린(21)과 크리스티나(19)를 제외하고, 현재 미성년자인 패트릭(17)과 크리스토퍼(13)의 양육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워제네거 부부는 1986년 결혼해 모두 4명의 자녀를 두고 결국 결혼생활 25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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