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4749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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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4749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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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쿠팡이 유상증자를 통해 4749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버킷스튜디오는 4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국타이어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이 자회사 씨제이웰케어 주식을 608억원에 취득한다.

◆ 쿠팡,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4749억원 조달

쿠팡은 지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보통주 9499주를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발행 액면가는 1주당 5만원으로, 이번 증자로 운영 자금 4749억5000만원을 조달한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지난 17일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 앞서 10월21일에도 쿠팡은 유상 증자를 실시해 운영 자금 목적으로 2938억5000만원을 조달했다.

한국 쿠팡은 미국 법인 쿠팡 Inc.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 버킷스튜디오, 4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버킷스튜디오는 이니셜1호 투자조합과 이니셜3호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10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300억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명식 전환우선주 729만9271주를 발행하며 최대주주인 이니셜1호 투자조합에 547만4453주,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이니셜3호 투자조합에 182만4818주가 각각 배정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5480원이며 기준주가에 대한 할인율은 10%다.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월 20일부터 2031년 12월 20일까지다. 납입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 한국타이어 노조 무기한 전면파업…대전·금산공장 가동 중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임금 및 단체협상(입단협) 관련 파업에 따라 지난 24일 오전 6시부터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8월부터 8차례 사측과 만나 임금 10.6% 인상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지난달 21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번 파업은 한국타이어가 1962년 노동조합을 설립한 이후 59년 만의 첫 파업으로, 노조원 4100여명 가운데 1600명이 파업 출정식에 참여했다.

◆ CJ제일제당, 자회사 씨제이웰케어 주식 608억원에 취득

CJ제일제당은 내년 1월 1일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씨제이웰케어의 주식 100만주를 약 608억원에 취득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부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해 건강기능식품 법인인 'CJ Wellcare'(웰케어)를 신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사업에서 건강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고 연구개발(R&D), 마케팅, 영업의 전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등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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