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년 연속 누적 영업익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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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년 연속 누적 영업익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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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3% 급감했다.

크래프톤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의 반토막 수준을 나타냈다.

◆ 미래에셋증권, 2년 연속 누적 영업익 1조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506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세전 순이익은 48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위탁매매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이 1885억원, 921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4.1%, 0.8% 소폭 감소했다. 반면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이자 수익은 각각 670억원, 10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운용손익은 39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8% 늘어 전체 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 대형 IPO(기업공개) 딜 수행 및 인수주선 부문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로 113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해외법인의 3분기 누적 세전순이익은 지난해 2010억원 수준을 초과한 2037억원을 달성했다.

◆ 삼성생명, 3분기 영업이익 급감…전년비 64.3%↓

삼성생명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3% 감소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줄었다. 반면 누적순이익은 1조293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보다 30% 증가한 동시에 작년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3분기에는 지난해와 달리 코스피 지수하락에 따라 변액보증준비금이 늘면서 900억원 규모의 적자 전환이 있었다. 앞서 2분기에는 즉시연금 소송에 따른 3000억원가량의 충당금이 적립됐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1조2658억원을 넘어선 1조293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8000억원과 연결 이익 증가 등 투자 관련 이차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이익 1953억원…전년비 16.5%↑

크래프톤은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3%, 16.5%, 62.1% 증가한 수치다.

배틀그라운드 PC가 맵과 모드, 제휴(콜라보레이션), 수익모델(BM) 다양화로 구매층을 확대한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프리미엄 제휴 등 BM 고도화, 월간 이용자 4200만명을 기록한 배틀그라운드 인도(자체 개발)의 기여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이익 963억원…전년비 55.8%↓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96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55.8%)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06억원으로 14.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34.8% 쪼그라들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리니지M은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보다 12% 증가한 15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리니지2M이 1579억원, 블레이드&소울2가 229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291억원, 리니지2가 250억원이었고 아이온 179억원, 블레이드&소울 104억원, 길드워2 192억원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370억원, 북미·유럽 276억원, 일본 277억원, 대만 675억원이며 로열티 매출은 40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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