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여객 서비스 시스템 전산 장애로 인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50편가량의 진에어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
1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전산 장애로 인해 탑승수속과 발권이 지연되면서 정오까지 전국 공항에서 진에어 항공편 50편이 지연 출발했고, 28편은 한 시간 이상 지연됐다. 진에어는 이날 총 126편을 운항할 계획이었다.
진에어는 "독일 서버에 문제가 생겨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복구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매뉴얼에 따라 공항 카운터에서 수기로 작성한 탑승권을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정상화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고 자매사인 대한항공과 협의해 대체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김포~제주 노선 6편(왕복)이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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