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동‧청소년‧다문화 홍보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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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아동‧청소년‧다문화 홍보전시관 운영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1월 04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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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영등포구가 아동과 청소년, 내‧외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 겸 문화 체험 행사 '2021 잘잘잘 아동‧청소년‧다문화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영등포구 잘한다! 희망이 자란다! 모두가 잘안다!'라는 문구의 줄임말로 이름지어진 이번 행사는 문래근린공원 내 체험부스, 관내 아동‧청소년‧다문화 복지시설과 온라인을 통해 동시 진행된다.
 
홍보전시관은 아동, 청소년, 다문화로 테마를 나눠 아동 권리보호, 청소년의 성장과 문화 다양성의 이해 및 다문화 인식 개선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배움터로 운영될 방침이다.
 
문래근린공원에선 오는 5~6일 문화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아동 부스에서는 초등돌봄시설인 '아이랜드'가 준비한 '아이랜드 갤러리'가 꾸려져, 다양한 놀잇감으로 조성된 시설의 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아동의 권리와 아이랜드를 소개하는 홍보 리플릿도 배부해 시설 이용을 안내하고 아동의 권리 증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청소년 부스에서는 '영등포구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을 재현한 휴식‧놀이‧모임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각 공간별 프로그램이 담긴 홍보물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관내 청소년 이용 시설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시관 한 켠에 영등포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양 모두휴(休)청소년 야영장'을 재현한 캠핑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은 카라반, 테이블‧의자 등의 캠핑 용품을 직접 이용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문화 부스에서는 몽골식 천막인 '게르'를 설치하고 세계 각국의 장난감과 전통악기, 다문화 도서를 감상할 수 있는 '상호문화전시관'이 운영된다. '다문화 포토존'에서는 세계 전통의상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아동 권리강화와 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아동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 관심을 촉구하는 판넬을 전시하고 아동학대 신고 절차가 담긴 홍보물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다문화 시설과 마술, 퍼포먼스 등 문화예술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LED미디어월'을 문래근린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아이랜드와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상담복지센터‧문화의 집, 다드림센터의 체험프로그램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각 시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각 기관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구는 내외국인 주민, 아동과 청소년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방역과 안전에 철저를 기한다. 행사장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방문자 출입시 명부작성 또는 안심콜 등록을 안내하며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입장을 제한하거나 귀가조치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동과 청소년, 다문화가구의 권리 보호과 복지 향상은 지역사회 공통의 과제"라며 "구민 누구나 편견과 차별없는 환경에서 행복한 삶 누리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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