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31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이소영(13언더파 275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김효주는 지난달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해 KLPGA 투어에서만 2승을 거뒀다.
LPGA 투어에선 통산 4승을 보유한 김효주는 KLPGA 투어에선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까지 포함해 통산 승수를 14승으로 늘렸다.
이소영은 이날 8타를 줄이는 맹타로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 이후 1년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임희정은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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