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씨어터, 코엑스아티움 5년간 운영…12월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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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씨어터, 코엑스아티움 5년간 운영…12월 재개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22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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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1004석으로 증설, 개막작은 창작 뮤지컬 '팬레터'
코엑스아티움 객석(사진=인터파크 씨어터)
코엑스아티움 객석(사진=인터파크씨어터)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인터파크 자회사인 공연장 운영 전문 법인 인터파크씨어터가 앞으로 5년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아티움'의 운영을 맡는다.

코엑스아티움은 공간과 기술적인 개보수를 거쳐 12월 10일 재개관할 예정이며 개막작은 뮤지컬 '팬레터'로 낙점됐다.

인터파크씨어터는 입지적인 장점을 가진 코엑스아티움을 전문 공연장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공연 기획사들이 환영할만한 변화로 객석의 증설을 꼽을 수 있다. 기존 775석이었던 객석이 구조변경을 통해 1004석으로 대폭 증가했다. 객석과 무대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해 관객들이 공연을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했다.

모바일 티켓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종이 티켓을 발권하는 절차 없이 휴대폰으로 모바일 티켓을 간편하게 발권할 수 있게 했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연장으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관객들이 머무르는 로비는 안락한 라운지 느낌으로 꾸몄다. 로비 공간을 상시로 개방해 공연이 없는 시간에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변신했다. 배우, 스태프들에게 편안한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자 백스테이지 환경 개선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10년간 공연장 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술적인 노하우로 무대 시스템도 향상시켰다. 객석 내 통일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해 음향 사각지대를 최소화했고 1초 이내의 건축 음향 잔향 시간을 구현해 명료도를 확보했다. 기존 대비 신속한 무대 전환과 효율적인 조명 연출이 가능해졌다.

재탄생한 코엑스아티움의 첫 무대를 장식할 작품은 창작 뮤지컬 '팬레터'로 오는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공연된다. 코엑스아티움은 2023년까지 6개의 작품 라인업이 확정돼있다.

김양선 인터파크씨어터 대표는 "코엑스아티움 운영권을 확보함으로써 인터파크씨어터는 객석 1000석 이상의 대극장을 하나 더 운영하게 됐고 전국 5개 공연장과 3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관객에게는 쾌적한 관람 환경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작사에는 건강하고 안정된 제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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