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국민 70%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이 이달 23일에서 25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접종완료율 70% 도달 시점에 대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10월 23일에서 25일 사이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70% 도달 후 면역 형성기간 14일이 지난 11월 7~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돌입이 가능한가에 대해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방역체계 전환시기와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어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앞서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8일 방역당국 브리핑에서는 "기계적으로 2주가 지나야 가능하다는 원칙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함께 이르면 다음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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