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올해 中광군제에서도 선전할까…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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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올해 中광군제에서도 선전할까…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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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1년 10월 19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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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할인 이벤트 '11·11' 솽스이·광군제 (PG)

다음 달 11일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光棍節)를 앞두고 화장품 업계들이 중국 시장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광군제 때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2배 수준의 매출을 올렸고, LG생활건강 역시 역대 최대인 15억5천만위안(약 2천600억원) 매출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은 'C뷰티'로 불리는 중국 브랜드들이 성장하면서 'K뷰티'의 인기가 예년 같지는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올해 광군제 실적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 광군제에 앞서 이달 20일 오후 8시(현지시간)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화장품 회사들은 초기 판매 실적이 전체 광군제 성과를 좌우하는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예약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몰(天猫)과 징둥(京東)닷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는 LG생활건강은 후와 숨, 오휘, 빌리프 등을 내세워 광군제 한정 세트 판매 등을 계획 중이다.

LG생활건강은 특히 왕훙(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을 내세운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주력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보자기 모티브의 광군제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설화수 제품을 내놨다.

설화수 자음2종 세트는 광군절 기간 티몰 등에서 '1+1'로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한다.

헤라는 모델인 블랙핑크 제니를 내세운 광고와 함께 할인 대신 금액대별로 판촉 샘플을 주는 행사를 한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C뷰티의 품질이 K뷰티를 따라잡으면서 중국 내 위상도 많이 올라간 상황"이라면서 "업체별로 광군제에서 좋은 실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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