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리뷰] 스팀소독에 뽀송한 건조까지...'아벤트 3 in1 젖병소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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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리뷰] 스팀소독에 뽀송한 건조까지...'아벤트 3 in1 젖병소독기'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20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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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아벤트 3in1 젖병소독기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아기가 태어나고 집안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하루에 한 번 돌리던 식기세척기는 젖병과 마개를 세척하면서 끼니 때마다 돌려야 했고 2~3일마다 돌리던 세탁기는 수유 때마다 젖는 배냇저고리로 매일 돌리게 됐다. 기저귀를 하루에 10개 이상 내놓으면서 쓰레기도 매일 버리러 나가게 됐다.

쌓여가는 집안일로 아기 얼굴을 볼 시간이 줄어들면서 육아 아이템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특히 매일 7~8회씩 수유를 하면서 젖병을 세척하고 소독하는 일을 줄여줄 아이템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손으로 일일이 세척을 했지만 나중에는 젖병과 마개는 식기세척기를 이용하게 됐고 소독은 젖병소독기를 이용하게 됐다.

소독기 내부 모습

기존에 사용하던 젖병소독기는 UV형 소독기로 살균과 환기에 특화된 제품이었다. 젖병 속의 세균을 없애주고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소독기로 소독을 해도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해 주기적으로 열탕 소독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매번 냄비에 넣고 열탕 소독을 하는 일이 힘들어질 무렵 만난 필립스 아벤트 3in1 젖병소독기는 스팀과 소독, 건조 기능을 모두 갖고 있어 편리했다.

식기세척기로 젖병을 돌릴 경우 좁은 입구로 인해 젖병이 다 마르지 않고 UV소독기에 돌려도 물기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젖꼭지의 경우 직접 입에 닿기 때문에 열탕소독이 중요하다. 필립스 아벤트 3in1 젖병소독기에 세척한 젖병과 마개, 젖꼭지, 노리개 등을 넣고 돌려주면 6분 후 뽀송하고 뜨거운 젖병을 꺼낼 수 있다. 젖병을 열탕 소독하고 말리는 과정없이 바로 조립해 다음 수유 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소독기 자동(A) 기능 사용 후 건조된 모습

소독기 사용방법은 간편하다. 소독기는 총 세 칸으로 나눠져 있다. 제일 아래 칸에 스팀에 필요한 물 130ml를 넣고 두 번째 칸에 젖병을 거꾸로 세워서 넣은 후 세 번째 칸에는 키가 작은 마개와 노리개 등을 넣고 버튼을 돌려주면 된다. 각 버튼은 스팀, 자동, 건조 기능을 하며 A버튼을 누르면 스팀과 소독, 건조가 한 번에 된다.

젖병소독기의 크기는 기존의 UV소독기와 비슷하지만 더 가볍고 각각의 칸이 분리돼 세척 및 관리가 편리하다. 더불어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방 어디에 놓아도 어울린다. 수유 횟수가 줄어들어도 이유식 용기, 스푼, 치발기, 장난감 등을 소독하는 등 용도에 맞게 계속 쓸 수 있다. 아기의 건강을 지키면서 수유에 드는 노동을 줄이고 싶다면 아벤트 3in1 젖병소독기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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