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가격 ℓ당 18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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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가격 ℓ당 1800원 돌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18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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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고공행진(사진=연합뉴스)
휘발유 가격 고공행진(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국내유가도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은 ℓ당 1801.0원으로 1800원선을 넘어섰다. 전날 1796.6원에서 4.4원 상승했다.

서울 곳곳에서는 이미 ℓ당 2500원을 넘는 주유소들도 나오고 있다. 중구 서남주유소(2577원)와 용산구 서계주유소(2533원) 등이 대표적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일 기준 1724.7원까지 올랐다. 지난주에 전주 대비 28.3원 오른 ℓ당 1687.2원으로 마감됐는데 월요일인 이날 벌써 37원 더 상승한 것이다.

앞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시기는 2012년이다. 당시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8∼10월 가격이 ℓ당 2000원을 상회했다. 이후 11월부터 2014년 10월 초까지 약 2년간 ℓ당 1800∼1900원 선을 오가다 2014년 10월 둘째 주에 1700원 선으로 떨어졌다.

2018년 11월에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1690.3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2018년 11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 유류세 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해 국내 유가 안정을 꾀했다. 유류세 인하는 2019년 8월 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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