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위드 코로나' 대비…관광 활성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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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위드 코로나' 대비…관광 활성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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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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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다음달 초부터 이뤄질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전국 지자체가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1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각 지역은 가을·겨울 축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의 목표를 세웠다.

우선 제주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021 제주올레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벼랑 끝에 몰린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12월에 불꽃축제를 열 예정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10월 진행하던 행사였다.

경북 울릉군은 다음달 '걸어서 울릉 속으로'라는 가을·겨울 트래킹 체험 상품을 출시한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에서 마산국화축제를 연다.

전북에서는 올해 마지막 지역축제인 '서동축제'를 내달 6일부터 2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으로 치른다. 울산은 이달 개최하려던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내달 2∼7일로 미뤄 개최하기로 했다.

충남은 청양 알프스마을 축제, 공주 군밤축제 등 올겨울 예정된 축제를 대부분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충남도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해제를 전제로 내년 중국인 관광객 10만명 유치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 가까이 너무 힘들게 버텨왔는데 부디 관광 업계의 균형적인 발전과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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