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까지 이어져…바람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듯
이번 주말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기온이 올가을 처음으로 0도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요일인 17일 아침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인 곳이 나타나겠다고 14일 밝혔다.
15일과 16일 오전 수도권을 뺀 지역에 내리는 비가 기온 하강을 부추기겠다.
이에 이번 주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곳도 있겠다.
작년의 경우 10월 22일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첫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이번 주말 추위는 월요일인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부터 18일 아침 사이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봤다.
추위는 고도 5㎞ 상공에서 북서쪽으로부터 영하 25도를 밑도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고 지상에선 대륙의 찬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상황에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2~6도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내륙지역엔 첫서리가 내리고 첫얼음이 얼기도 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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