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년차…온라인으로 장보는 소비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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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년차…온라인으로 장보는 소비자 늘었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12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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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지속되며 식품, 생필품 등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랜선 장보기'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9월 G마켓과 옥션의 장보기 상품군 거래액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 1~9월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 대상은 가공식품, 신선식품, 건강식품, 바디·헤어, 생필품, 커피·음료 등 총 6개 카테고리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건강식품(67%)과 가공식품(61%)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신선식품(38%), 커피·음료(36%), 생필품(28%), 바디·헤어(7%) 등의 거래액도 늘었다. 배송 중 변질의 우려가 적고 구매 빈도가 많은 상품군이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랜선 장보기가 75%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다. 이어 30대(59%), 40대(47%), 60대 이상(41%), 50대(34%) 순이다.

20대가 3년 전과 비교해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음료류로 탄산음료(390%), 생수·탄산수(192%), 기능성음료(187%)가 인기상품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주(176%) 구매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30대는 수산가공식품, 냉동·간편조리식품 등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공식품류를, 40~50대는 간식·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빵과 떡 등을 많이 구입했다.

이에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4일까지 '랜선 장보기 페어' 프로모션을 열고 관련 인기 상품을 최대 48% 할인 판매한다. 전 회원에게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을 1장 더 제공한다.

김은신 G마켓 마트뷰티실 실장은 "코로나 2년차를 지나면서 먹거리, 생필품 등 각종 장보기 상품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쇼핑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랜선 장보기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 브랜드사와 함께 관련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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