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에어서울과 손잡고 국내선 항공권 기획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며 국내여행 수요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항공, 호텔 등 '여행' 카테고리 상품을 강화해 서비스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11일 오전 9시부터 18일까지 주중 정기 항공권 '에어서울 민트패스' 2종을 단독 판매한다. 민트패스 2종은 '민트패스 일반권'과 '민트패스 골프'로 구성된다.
탑승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며 12월 31일과 1월 1일은 제외된다. 김포~제주, 김포~부산(김해), 부산(김해)~제주 등 에어서울 국내 전 노선에 적용 가능하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이 만든 주중 정기 항공권(월~목요일 출발)으로 국내선 항공편을 구매 횟수별로 무료 탑승할 수 있는 티켓이다. 민트패스 이용객은 탑승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만 별도 지불하면 된다.
일반 여행객을 위한 민트패스 일반권은 편도 기준 6회, 10회 탑승권 중 선택 가능하다. 자유이용권처럼 횟수 제한이 없는 '무제한 패스'는 선착순 3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민트패스 골프는 올해 SSG닷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민트패스 일반권 혜택에 골프백(캐디백) 1개 위탁수하물 서비스, 우선 수하물 서비스, 현장 선호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해 무료로 제공한다.
SSG닷컴은 이번 에어서울 민트패스 단독 판매를 시작으로 여행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종규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바이어는 "올 상반기부터 국내여행 및 국내선 이용객이 많아지고 있어 에어서울과 함께 하반기 민트패스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며 "1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 민트패스 무제한 탑승권과 올해 처음 판매하는 민트패스 골프 상품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