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김남일 선수가 아나운서 중에 맘에 드는 사람 있으면 소개해준다고 했는데…"
'산소탱크' 박지성이 3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 2007년 KBS 김보민 아나운서와 결혼한 김남일이 아나운서를 소개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최원정 아나운서가 "올해 나이가 서른인데 결혼 계획은 없냐"고 묻자 "글쎄요..."라며 말문을 열면서"연예인, 아나운서 등과 결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많다"라는 질문에 박지성은 "사실 김남일 선수가 아나운서 중에 맘에 드는 사람 있으면 소개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남일 선수도 아나운서와 결혼했는데 박지성 선수는 생각 없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 "너무 큰 이슈가 될 것 같으니 좀 조용한 사람과 만나 조용히 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해외에서 생활하다 보니 얼큰한 음식이 당긴다. 부대찌개를 많이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원정 아나운서가 "특정 음식을 언급하면 수많은 팬들이 부대찌개를 보내오는 것 아니냐"고 묻자 박지성은 "공짜 좋아하면 아버지처럼 머리 벗겨질까 걱정된다"며 지혜롭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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