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농협, 계열사 단 한 곳도 장애인 의무고용율 안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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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 "농협, 계열사 단 한 곳도 장애인 의무고용율 안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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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5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 미이행으로 197억원의 부담금을 납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농협이 지난 5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재갑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 미이행으로 197억원의 부담금을 납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991년부터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과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에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는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실시하고 있따.

지난 5년간 계열사별 장애인 의무 고용율은 △농협중앙회 2.03% △농협경제지주 1.92% △농협금융지주 1.46% △NH투자증권 1.37% △농협은행 1.69% △농협생명 0.87% △농협손해보험 1.30% 등으로 다수가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에 미치지 못했다.

농협의 장애인 고용률은 1.7%로 약 42억원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할 전망이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매년 국회 지적에도 농협중앙회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돈으로 때우고 있다"며 "농협중앙회의 그릇된 장애인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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