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1년간 3000만봉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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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1년간 3000만봉 팔렸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23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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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 봉을 돌파했다.

1초에 1개씩 판매된 셈으로 누적 매출액으로는 320억원을 넘어섰다. 브랜드 전체가 아닌 단일 플레이버로 이룬 단기 성과로는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진열과 동시에 완판되는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출시 50일 만에 350만봉을 돌파한 뒤 두 달여간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며 판매에 속도가 붙었다. 오리온은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수요에 대응했다.

그 결과 출시 4개월 만인 올해 1월 누적 판매량 1000만봉 달성에 이어 9월에는 출시 1년 만에 3000만봉을 돌파하는 등 현재까지도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초코츄러스맛의 인기 비결은 꼬북칩 특유의 4겹 바삭한 식감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달콤하고 진한 초코츄러스 맛을 구현한 데 있다. 오리온은 초콜릿 함량을 높여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출시 당시 19.2%였던 초콜릿 함량을 24.9%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에서 일어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열풍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외로도 전해지며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오리온은 올해 3월 중국에서 '꼬북칩 초콜릿맛'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를 개시했고 4월에는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과 호주 등에 수출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열풍에 기존 콘스프맛과 달콩인절미맛도 함께 관심을 받으며 꼬북칩 브랜드 전체가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꼬북칩의 올해 1~8월 매출은 초코츄러스맛 출시 이전인 지난해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에 보내주신 소비자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꼬북칩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꼬북칩이 K-스낵을 대표하는 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력을 높이고 시장을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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