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편의점 통했다…CU, 제페토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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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편의점 통했다…CU, 제페토 2호점 오픈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14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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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친밀도 상승 효과…해외 유저에 인지도 CU 알린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U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두 번째 점포를 연다. 1호점인 'CU제페토한강점'은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등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내고 있다.

CU는 지난달 제페토 내 인기맵 중 하나인 한강공원에 처음 입점했다. 이후 제페토 한강공원 월드맵의 방문자 수는 이전보다 2배 이상 늘고 인증샷 수도 8배 급증했다.

제페토 내 개인 소셜미디어(SNS)인 피드의 CU 관련 게시물은 총 2900여개, 조회수는 270만건이 넘는다. 이러한 높은 관심 속에 제페토 내에서 아바타 아이템으로 판매하고 있는 CU의 패션 아이템은 22만여개나 판매됐다. 이달 초 선보인 비디오부스와 포토부스 이벤트에는 일주일 만에 총 72만명의 참여자가 몰렸다.

CU가 14일 오픈한 제페토 2호점 'CU제페토교실매점'은 제페토 맵 중에서 트래픽 최상위권 월드맵인 '교실2'에 오픈한다. 해당 편의점은 Z세대들에게 익숙한 학교 내 카페테리아 형태의 점포다.

교실 카페테리아에서 자판기를 많이 사용하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CU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자판기도 설치했다. 방문자가 자판기를 터치하면 '헤이루 무라벨 생수'를 얻을 수 있다.

CU는 제페토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 제페토와의 첫 협업 상품인 삼각김밥 2종(콘참치마요, 제육불고기)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 패키지에 있는 스크래치를 긁으면 제페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제페토 편의점은 잠재 고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해 CU를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등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 유저들의 방문도 꽤 많아 글로벌 시장에 CU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채널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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