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서비스업 소상공인 대상 운전자금대출 한도를 3조원 증액하고 지원기간을 내년 3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원대상을 전체 소상공인에서 서비스업 영위 소상공인‧중소기업 중심으로 변경했다.

해당 지원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피해를 본 서비스업 소상공인에게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 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늘어나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금통위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금융 지원도 서비스업 중심으로 바꾸고 내년 3월 말까지로 6개월 연장했다.

서비스업 중소기업 외 다른 업종은 한은 지역본부에서 해당 지역의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할 수 있다.

더불어 금통위는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래매 특별지원한도 운용 기한도 2023년 8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한시적으로 운용하던 한도 1조원의 무역금융과 한도 5조원의 설비투자자금 지원은 예정대로 이달 말 끝난다. 이미 취급된 대출은 최대 5년 범위에서 만기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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