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엘살바도르 법정화폐 도입 첫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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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엘살바도르 법정화폐 도입 첫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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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8일(한국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한 첫날 비트코인 가격이 약 10% 급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4만6797.50달러로 24시간 전보다 9.89% 하락했다.

엘살바도르는 이날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다.

이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8801억9000만달러로 줄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까지만 해도 5만2700달러대로 올라 지난 5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떨어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13.60% 하락한 3414.94달러에 거래됐다. 시총은 4002억3000만달러로 하락했다.

엘살바도르 기업·사업장은 이날부터 상품·서비스의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비트코인을 이용할 줄 아는 기술이 없는 상인은 면제된다. 정부는 엘살바도르 전역에 200개의 비트코인 자동인출기(ATM)를 설치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우리나라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86% 하락한 566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2.80% 내린 565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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