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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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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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덩달아 인상됐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최대 0.4%포인트 인상됐다.

신한금융그룹이 20주년을 맞아 그룹 새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비전 RE:BOO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메리츠화재가 설계사 출신의 본부장을 영업전문임원으로 선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 3개의 사옥을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가 입주해 있는 역삼동 소재로 통합 이전한다.

◆5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인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5대 은행들도 예적금 수신금리를 연 0.1~0.3%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28일 케이뱅크가 정기예금을 0.2%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신한은행이 지난 30일 정기예금 금리를 0.25~0.3%포인트 올렸다.

NH농협은행도 지난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05~0.35%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1일 거치식예금의 금리를 연 0.2%포인트 인상하고 적립식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올렸다.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역시 지난 3일 각각 최대 연 0.3%포인트, 연 0.4%포인트씩 인상하면서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모두 인상됐다.

◆신한금융그룹, 20주년 맞아 그룹 새 비전 선포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지난 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신한금융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했다.

또한 10대부터 60대까지 500여 명의 고객 및 임직원 설문조사, 외부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그룹 비전 RE:BOO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이 조직 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New Vision 구동체'를 신설했으며 대외 광고·IR·대고객/직원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설계사 출신 임원 선임

메리츠화재는 사업가형 본부장 중 최초로 박흥철 목포본부장을 영업전문임원(상무보)으로 지난 1일 승격했다.

박흥철 본부장은 2016년 12월 목포본부장으로 부임한 후 매출 및 리크루팅 분야의 실적을 인정받은 재원으로 기존 임원들과 동일한 대우를 제공받게 된다.

개인사업자 형태의 영업계약직 직원이 임원이 된 첫 사례로 2016년 도입한 '사업가형 본부장제도'의 성과로 볼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일정 기준의 영업성과를 달성한 본부장은 출신,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임원으로 발탁하는 '영업임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3개 통합 이전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가 입주해 있는 역삼동 소재 삼정빌딩으로 3개 자회사를 통합 이전한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달 29일 이전을 완료했으며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이 9월 중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자회사 통합이전은 지주 출범 3년차를 맞아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작업의 일환이다.

이번 통합이전 대상 자회사들은 지주 출범 후 신규 편입된 회사들로 그룹체제 속에서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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