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40만명 육박…코로나에 '집콕' 늘자 작년 하반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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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 40만명 육박…코로나에 '집콕' 늘자 작년 하반기 12%↑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01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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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원 숫자가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4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택배·배달음식 등 배달 수요가 늘자 배달원 수도 10% 넘게 늘어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배달원 취업자 수는 39만명으로 2013년 조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배달원 수는 1년 전인 2019년 하반기의 34만9천명보다 11.8% 증가했다.

제7차 한국표준직업분류상 배달원은 대분류 '단순노무종사자', 중분류 '운송 관련 단순 노무직' 아래 소분류 항목으로 분류돼있다.

배달원에는 우편집배원, 택배원, 음식 배달원, 기타 배달원(음료·신문 등)이 포함된다.

2013년 상반기 29만6천명이었던 배달원 수는 그 해 하반기 32만2천명으로 늘어난 뒤 2014년 상반기부터 2019년 하반기까지 31만∼35만명대를 유지했다.

이후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 상반기에 37만1천명으로 늘었고, 그 해 하반기에는 39만명까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배달원 수가 늘어난 데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집콕'과 함께 증가한 배달 수요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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