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성동구는 지난달 응봉산 팔각정 진입부에 산사태 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봉산 팔각정 진입부에 설치돼 있는 노후 석축을 철거하고 주변 공원 환경과 조화로운 성곽 쌓기 형태로 석축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함께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산림·토질 기술사 등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취약지역을 선정하고 지난 4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재작년에 완료한 75m 구간과 연계해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석축 112m를 정비했으며,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 등 재해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구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히 재해위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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