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통위에 위원 6명만 참석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에서 퇴임했다.
고 후보자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통위원 이임식을 갖고 금통위원직을 사임했다.
고 후보자 이임사에서 "금통위원으로 임명된 후 공무원 시절 담당했던 실물경제와 거시경제정책, 국제금융 및 국내금융 관련 이슈를 밀도있게 분석하면서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제가 참석했던 46번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중 한 번도 수월한 결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주열 한은 총재, 6명의 금통위원, 한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 후보자는 정부 관료 출신으로 2016년 4월 금통위원에 취임한 고 후보자는 지난해 4월 연임돼 2023년 4월까지 위원직을 맡을 예정이었다.
현재 한은은 고 위원의 후임 추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는 고 위원의 후임 없이 6명의 위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