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1동, 아이스 팩 재활용 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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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촌1동, 아이스 팩 재활용 사업 펼쳐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17일 2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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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 이촌1동이 동 주민센터에서 아이스 팩 재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아이스 팩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버려지는 아이스 팩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해당 동은 지난 4월부터 주민센터에서 아이스 팩 수거를 시작하고, 제출자에겐 아이스 팩 종류별 분리방법을 안내하고 에코 마일리지 타올, 물티슈 등 홍보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모아진 아이스 팩은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별도 분류돼, 구에서 배부하는 Em 발효액을 활용해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쳐 재활용 아이스 팩으로 탈바꿈한다.

이후 재활용 아이스 팩은 한남동,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로 보내져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착용하는 얼음 조끼에 사용되며, 임시선별진료소 내 정전 등 발생 시 채취 시료 저온 보관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일부 아이스 팩은 야외에서 근무하는 골목청결지킴이에게 얼음조끼와 함께 지급되고 있다.

동은 향후 재활용 아이스 팩을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식자재 가공업소, 음식점 등 재활용 아이스 팩 수요처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향숙 이촌1동장은 "아이스 팩 재활용에 대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 기업과 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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