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나무 500만 그루 심기'로 도시 온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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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나무 500만 그루 심기'로 도시 온도 낮춘다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17일 2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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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는 기온 상승 문제의 해결책을 '도심숲 조성'에서 찾고 '나무 500만 그루 심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9년 '수목 500만 그루 심기 공기청정숲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7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를 심는다는 방침이다.

구는 ▲공동체 나무심기 ▲가로녹지 확충 ▲생활권녹지 확충 ▲민간주도 나무심기 네 분야로 나눠 500만 그루 심기를 진행해 작년까지 197만여 그루를, 올해는 7월 말까지 19만여 그루를 추가 식재했다.

이로써 나무 500만 그루 심기 사업의 목표 달성률은 43%(2021년 7월 말 기준)이며, 올해 식수 목표인 43만 3000그루의 나무를 심게 되면 2027년 목표 대비 48%를 달성하게 된다.

나무 500만 그루는 에어컨 400만대가 5시간 동안 내뿜는 열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열섬 현상을 극복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 약 11톤과 이산화탄소 약 308톤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맑은 공기를 선사해 주는 나무 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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