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021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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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021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진행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13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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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대문구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2021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시민과 함께 광복의 기쁨, 자유와 평화, 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역사문화 행사이다. 해당 축제는 매년 광복절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됐으나 올해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비롯해 신촌문화발전소, 라이카시네마 등 3곳에서 분산 진행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2021 독립민주지사 특별전 ▲독립군 39인의 어록과 생애를 캘리그래피로 표현한 '독립군의 기(氣) 휘날리다' 전시회 ▲서울시향 광복 76주년 기념 음악회가 펼쳐진다.

특히 독립민주지사 특별전은 최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작사'에 새롭게 조성한 '독립민주지사 기억공간'에서 열리며, 올해의 전시 주제는 철혈광복과 민청학련이다.

오는 15일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아리랑,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코플런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네이버TV, 유튜브, 라이브서울 채널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판소리 레미제라블' 공연은 신촌문화발전소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소설 레미제라블 속 등장인물 '가브로슈'를 구한말 소년 의병 이야기로 각색해서 진행되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기억공간 전시와 연계한 '철혈광복 미디어 전시'도 열린다.

예술영화관 라이카시네마에선 독립민주 영화제 '필름, 기억하다 Film, in mind, rewind'를 통해 독립과 민주를 주제로 한 국내외 영화 8편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 '동주' 이준익 감독과의 대화'(15일) 및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의 역사 특강(22일)은 상영관 내 스크린을 통해 진행된다.

아울러 구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즐기며 독립과 민주의 의미를 되새기고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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