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가계대출 9조70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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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행 가계대출 9조70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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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행 가계대출이 1040조원으로 전월대비 9조7000억원 증가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7월 은행 가계대출은 1040조200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9조7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소송 1심에서 패소 후 20여 일만에 항소했다.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 분쟁 규모는 가입자 5만명, 보험금 4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5대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이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에 진출한 한국여자배구대표팀에 2억원을 전달했다.

◆7월 은행 가계대출 9조7000억원 증가…역대 최대폭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발표한 '2021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은 1040조2000억원으로 6월보다 9조7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6월보다 6조1000억원,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 기타대출은 3조6000억원 늘었다.

카카오뱅크, 에스디바이오센서, HK이노엔 등 대규모 공모주 청약이 이어진 영향이다.

7월 말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033조5000억원으로 6월보다 11조3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아우른 전(全)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15조2000억원이 늘었다. 전월(10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삼성생명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 항소

삼성생명이 지난달 즉시연금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지난 1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5부(이관용 부장판사)는 57명의 즉시연금 가입자가 제기한 삼성생명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삼성생명은 순보험료에 공시이율을 적용한 금액 전체를 연금월액으로 지급하지 않고 만기환급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액을 공제했다.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 분쟁 규모는 가입자 5만명, 보험금 총 4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금리 시중은행 중 최대치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1년 새 0.79%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1~2등급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3.62%다.

이는 5대 은행 중 마이너스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KB국민은행(3.3%)보다 0.32%포인트 높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간 카카오뱅크가 올린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0.79%로 타행보다 오름폭이 가팔랐다.

반면 중금리신용대출 최대한도는 지난 5월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됐다.

◆신한금융그룹, 여자배구대표팀에 2억원 쾌척

신한금융그룹은 2020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에 격려금 2억원을 지난 9일 전달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부상 등 어려움 속에서도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여자 배구 대표팀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8년 대한민국 배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어 지난 4년 간 남녀 배구대표팀을 지원해왔다.

이로써 여자 배구 대표팀은 대한민국배구협회 2억원, 신한금융그룹 2억원, 한국배구연맹 2억원 총 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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