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46개 학교 불법촬영 기기 점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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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46개 학교 불법촬영 기기 점검 마무리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11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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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46개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구 여성단체 연합회원 10명으로 구성된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이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46개 학교(초등학교 22, 중학교 14, 고등학교 10)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활용해 학교 내 화장실, 탈의실 등을 점검한 결과 불법촬영기기 설치는 없었다.

다만 구는 점검 시 도출된 '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 필요' 등의 사항을 개선하는 등 불법촬영기기 설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서부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CPTED(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시설물을 설치해 안전 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성안심귀갓길, 안심택배함, 도로표지병 등 여성 안전을 위한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이어간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활동한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에게 고맙다"며 "여성뿐 아니라 구민 모두 범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마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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