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우리동네 따뜻한 考(고)시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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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우리동네 따뜻한 考(고)시원' 시작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10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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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지역 내 고시원과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우리동네 따뜻한 考(고)시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동네 따뜻한 考시원 사업은 고시원장 또는 고시원 총무가 고시원 입실자 중 사회적으로 고립됐거나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대흥동에는 화재에 취약한 노후고시원 6곳(2019년 3월 소방청 기준)을 포함해 현재 총 17곳의 고시원이 운영 중이다.
 
각 업소에서 동주민센터에 의뢰하면 협의체 위원과 복지플래너의 방문상담을 거쳐 주거복지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이불·베개 등의 침구류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는 고시원 원장·총무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양성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생활밀착형업소인 고시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사회적 고립가구의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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