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민우혁, '커튼콜' 첫 게스트…"엔딩 노래할 때 많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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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민우혁, '커튼콜' 첫 게스트…"엔딩 노래할 때 많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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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 배우 민우혁이 네이버 NOW. '커튼콜' 첫 회의 첫 게스트를 장식했다.

민우혁은 2일 방송된 네이버 NOW. '커튼콜'에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함께 출연 중인 MC 민영기의 부탁을 받고 '커튼콜'에 출연했다며 "첫 회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케줄이 없는 매주 월요일엔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는 민우혁은 "월요일에 라이브로 진행하는 '커튼콜' 섭외를 받고 어땠나"라는 질문을 받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1초도 망설이지 않고 기뻤다"라고 답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해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는 누구나 이름을 들어본 불운의 왕비이고, 역사적으로 왜곡이 된 왕비인데, 대본을 보면서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고 사랑하게 됐다. 너무 많이 울었다"고 소개한 뒤 "저처럼 선입견을 갖고 있거나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작품을 꼭 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민우혁과 민영기가 맡은 배역의 관계에 관한 시청자의 질문도 이어졌다. 민우혁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끌어내리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로 대립 구도가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기 형이 밝고 바른 사람이어서 과연 악역이 어울릴까 했는데, 배역이랑 완전 찰떡이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민우혁과 민영기는 서로 맡은 역할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민우혁은 "민영기 배우의 오를레앙은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페르젠은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는, 순정적인 매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민영기는 "민우혁 배우의 페르젠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대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진다. 엔딩 장면의 페르젠이 부르는 노래에서 민우혁이 정말 많이 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우혁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면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커진다"며 작품에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성진, 민영기, 오종혁 3MC와 민우혁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레스 리허설 중 한 장면을 보며 배경에 얽힌 이야기를 나눴을 뿐만 아니라 '멀리서 들려오는 천둥'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민우혁의 풍부한 성량과 감성이 담긴 '멀리서 들려오는 천둥' 라이브를 들은 MC 강성진은 "황홀하다. '커튼콜'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극찬했고, MC 오종혁도 "갑자기 '커튼콜'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매주 이렇게 환상적인 노래를 들을 수 있다니"라고 감동을 쏟아냈다. 민영기가 "공연 때보다 더 열심히 부르는 것 같다"고 극찬하자 민우혁은 MC들과의 친분을 나타내며 "그렇다. 묘하게 긴장이 된다"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끝인사를 앞두고 "민우혁과 수다를 떨다 보니 한 시간이 모자라다"고 아쉬워했고, 팬들도 댓글창을 통해 '2시간 편성'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민우혁은 다음 출연을 기약하며 "즐거운 시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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