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11억…전년비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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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11억…전년비 28.8%↓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30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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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76억원으로 7.7% 늘었고 순이익은 75억원으로 46% 줄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남반구향 독감 백신 수출이 늘어나면서 운임비가 증가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TV 광고 등으로 늘어난 광고선전비도 판관비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국내 독감백신 매출 합류로 하반기에도 백신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백신 사업은 해외 매출이 2분기에만 6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1.3% 성장했다.

국내 처방의약품의 경우 자체 개발 품목인 '다비듀오' '뉴라펙' 등이 강세를 보이며 매출이 24.5% 늘었다. 희귀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분기 매출은 110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들은 순성장을 기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호조로 2분기 매출 4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7% 외형이 커졌다. GC녹십자랩셀도 코로나19 검체 검진 사업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은 주사제 매출 성장과 건기식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연초 예상대로 분기별 매출과 비용에 편차가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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