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콕콕] 포스트 코로나 대비…미리 드는 '여행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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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콕콕] 포스트 코로나 대비…미리 드는 '여행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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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해변(사진=픽사베이).
몰디브 해변(사진=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이 추진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이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닥치면서 휴가철 '집콕'을 하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는 여행을 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국내 시중은행들이 '여행 적금'을 출시하고 나섰다. 은행과 여행사와 제휴를 맺고 짧으면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까지 여행자금을 모으는 상품이다.

여행 적금은 먼저 여행지와 패키지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제주도냐, 유럽이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장기간 소액을 납입할지, 단기간 고액을 납입할지도 고려해야 한다.

◆ KB국민은행 'KB두근두근여행적금'

KB두근두근여행적금은 매월 5만원~100만원을 납입하는 정액적립식 적금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이다.

기본 이율 연 0.6%와 여행친구 우대이율 최고 연0.6%p, 오픈뱅킹 우대이율 연0.3%p, 자동이체 우대이율 연0.1%p을 포함해 최고 연1.6% 이자율이 제공된다. 우대금리 적용 시 최대 금리는 연1.6%다.

또한 여행 업체 노랑풍선과 제휴를 통해 적금 1회차를 납입한 가입자 전원에게 노랑풍선 패키지여행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적금 4회차 납입 시 노랑풍선 할인 쿠폰팩 4종(패키지여행 4%, 자유여행 호텔 1만원, 항공 5000원, 액티비티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 하나은행 '하나의 여행 적금'

이 적금은 하나투어의 여행서비스와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콜라보 상품으로 1인 1계좌로 최저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월 납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1.1%에 우대 금리 0.2%, 특별금리 1% 적용 시 최대 금리는 2.3%(2021.4.30 기준, 세전, 연이율)이다. 가입 고객은 금년말까지 하나투어 전용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예약금 없이 사전 여행 예약이 가능하다. 오션뷰, 라운딩 등 특전이 포함된 전용 상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예약한 여행상품을 이용할 경우 하나투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5%가 제공되며, 여행 후 발급된 확인번호를 하나은행에 등록하면 특별금리 1%를 추가로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여행 대금을 하나카드로 결제 시 2% 캐시백과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 광주은행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Ⅳ'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 Ⅳ는 월 5만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6개월 이상 3년 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정액식 기본금리 연 1.0%(3년제 기준, 자유식 연 0.8%)에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 Ⅳㆍ외화적금상품 함께 가입 시 0.1%p(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아울러 해지원금 기준 500만원 이상 만기해지 시 0.1%p, 미화 기준 2000달러 이상 환전 시 0.2%p, 광주은행 신용(체크)카드 300만원 이상 사용 시 0.1%p를 더해 3년제 정액정립식 가입 시 최고 연 1.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적금 가입 후 하나투어 지정대리점 여행상품 이용 시 △결제금액의 3% 캐시백 지급 △광주카드로 결제한 해당 여행상품 금액과 해외 이용액의 0.5% 추가 캐시백 지급 △가입기간 중 주요통화 환전 시 최대 70% 환율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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