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에 K-라면 방긋…상반기 수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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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에 K-라면 방긋…상반기 수출 사상 최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6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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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속에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3억1968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5.8% 늘었다. 이로써 기존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의 3억208만달러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입액은 469만달러로 수출액이 수입액의 68.2배에 달했다.

국가별 라면 수출액을 보면 중국이 6813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3730만달러), 일본(3302만달러), 대만(1621만달러), 필리핀(1205만달러), 말레이시아(1167만달러), 호주(1160만달러), 태국(1126만달러), 네덜란드(1063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다만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상반기(37.4%)와 비교해 둔화됐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에서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주목 받은 가운데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효과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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