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네이버, 협력 첫 결실은 '지역명물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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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네이버, 협력 첫 결실은 '지역명물 챌린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19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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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푸드윈도' 지역 명물 먹거리, 피코크로 개발
연내 네이버에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 오픈…온·오프라인 시너지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마트와 네이버가 지난 3월 지분 맞교환 이후 첫 협업 결과물을 내놨다.

양사는 '소상공인(SME 사업자) 브랜드화'에 착수해 하반기 중으로 네이버에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네이버는 이마트와 함께 '네이버 푸드윈도'의 우수한 지역 명물을 발굴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하고 오프라인 유통 가능성에 도전하는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젝트를 19일부터 진행한다.

네이버 푸드윈도의 '지역명물' 코너에는 전국의 특색 있는 맛집 대표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제품들이 다양하게 입점돼 있다.

양사는 2000여개에 이르는 지역명물 상품 중 경쟁력 있는 SME 상품을 선발하고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과 함께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새롭게 개발된 상품은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푸드윈도 지역 SME 판매자들이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에는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이마트가 입점할 계획이다. 또 이마트 매장 내 체험형 편집샵을 구축해 네이버를 발판으로 소비자들과 만나온 수공예 제품이나 전통주 등 특색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전국의 우수한 먹거리를 상품화하고 유통 판로까지 마련하는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 SME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네이버와 이마트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브랜딩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뤄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전했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로네이버의 우수 지역명물 셀러들과 피코크가 협업해 소비자에게 더욱 새로운 '맛의 신세계'를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지역 맛집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확대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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