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1조91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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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1조91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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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규모 최근 3년간 3조2000억원, 연평균 1조원 상회
농협은행 IT부문 직원들이 지난 6월 29일 하천정화활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농협은행 IT부문 직원들이 지난 6월 29일 하천정화활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은행연합회가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12일 발간해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총 1조919억원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기준에 따라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취약계층 코로나19 지원 △기회 제공 및 문화적 불평등 해소 △포용 금융 교육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활동 총 5가지 테마를 중심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다. 지원 규모는 최근 3년간 합산 총 3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1조원을 상회했다.

2020년 실적 지원은 사회적책임금융·서민금융이 53.6%(5849억원), 지역사회·공익 30.5%(3335억원), 학술교육 8.9%(968억원), 메세나·체육 6.1%(661억원), 글로벌 0.5%(59억원), 환경 0.4%(4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관련이 큰 서민금융과 지역사회·공익, 학술·교육, 메세나·체육 등 전통적인 사회공헌사업분야가 99.1%를 차지하는 반면, 글로벌과 기후환경 분야는 여전히 미미한 비중을 차지했다. 은행연합회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과 기후환경 분야가 은행권의 관심분야로 부상한 만큼 향후 많은 관심과 지원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0년 은행권 사화공헌활동은 서민금융 53.6%, 지역사회·공익30.5%, 학술·교육 8.9% 순으로 많았다.

은행권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촉발된 실물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신규대출 125조4000억원, 만기연장 125조7000억원 총 251억9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원으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추가 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원해 지난 3년간 1887억원을 투입, 총 6조7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와 3만2523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연합회가 2006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국내 은행권의 사회공헌규모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은행권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들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대한 지원을 내실화하는 등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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