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시즌 첫승 신고…LPGA투어 통산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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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시즌 첫승 신고…LPGA투어 통산 8승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05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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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사진=연합뉴스)
고진영(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197일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통산 8번째 LPGA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승을 올리지 못하면서 112주 동안 지켰던 세계랭킹 1위를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줬던 고진영은 세계 1위 탈환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를 받은 고진영은 상금랭킹 7위(79만1336달러)로 상승해 상금왕 3연패에도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넉달 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격리 때문에 귀국도 못했다.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지난 목요일은 아버지 생신이었다. 좋은 생신 선물이 됐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와 함께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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