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 중점점검 회계이슈 4개 사전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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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 중점점검 회계이슈 4개 사전예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6월 27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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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2022년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를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내년 중점점검 회계이슈는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처리 △특수관계자에 대한 수익 인식 △금융부채 인식 및 측정 △영업이익 표시 및 영업부문 정보 공시 등이다.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처리 심사대상은 제조업(석유정제, 철강, 자동차), 유통, 항공운송, 영상 제작·배급, 여행 등 관련 업종이다.

대상 회사는 자산 대비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비중과 관련 손익 변동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또 회계처리를 할 때 종속·관계·공동기업 투자주식에 대해 손상징후를 검토하고 합리적인 가정에 근거해 손상평가를 해야 한다.

특수관계자에 대한 수익 인식은 모든 업종이 대상이며 대상 회사는 특수관계자 수익 비중과 변동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회계처리를 할 때는 신(新)수익기준을 적용해 특수관계자 거래를 증빙하고 관련 주석 요구사항을 충실히 기재해야 한다.

금융부채 인식·측정의 경우 금융부채와 관련한 주석이 누락되는 오류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중점점검 이슈로 뽑혔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음료, 금속, 기계·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업 등이다. 대상 회사는 부채현황과 관련 주석 공시사항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회계처리 시에는 금융부채와 관련된 약정과 계약 등을 충실히 검토해 누락 없이 계상하고 주석 요구사항을 충실히 기재해야 한다.

끝으로 영업이익 표시·영업부문 정보 공시는 모든 업종이 대상이다. 최근 영업이익 실적과 재무비율 비교 등을 고려해 대상 회사를 선정한다. 회계처리 시 영업이익을 적정하게 표시하고 영업부문 관련 주석기재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2021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재무제표가 공시된 이후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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